이번 주말에 비행기 타고 휴가를 떠납니다.

동생이 있는 뉴욕에 가서 지내다 올 생각인데

가 있는 보름 동안 이래저래 신세지게 될 동생 남자친구 생일이

마침 제가 도착한 다음날인가 그렇다는군요.

처음 뵙는 양반 선물로 뭐가 좋을까 한참 알아보다가 손새김에 오게 됐어요.

마음에 쏙 드는 귀여운 용 그림 도장을 발견해서

도장이랑 인주랑 액자랑 같이 얼른 주문했습니다.

배송은 정말 열흘 좀 안되게 걸렸어요.

9일에 주문하고 18일, 오늘 막 받았으니까요.

제품 사진에 있는 것보다 용 그림이 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. :)

포장도 주문할까 했는데 좀더 점잖은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

포장은 제가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.

아.. 그리고, 다 좋은데, 프리미엄 도장용 케이스에 스티커는 안 붙여주시는 게 어떨까요.

스티거 없는 게 더 깔끔하고 멋스러울 것 같아요.

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띠 형식으로 둘러주시든가,

좀더 눈에 덜 띄는 걸로 바닥면에 붙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.

스티커 뜯는데 한 번에 깔끔하게 안 뜯어져서 몇 분째 붙들고 있어요.

암튼! 예쁘게 파주셔서 고맙습니다.

손새김 사이트 둘러본 동생이 탐을 내고 있으니

휴가 다녀와서 제 도장, 동생 도장 주문할지도 모르겠어요.